이재용은 갑자일 오(말)월에 태어났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 지금 이재용의 구속기각 소식에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의 사주는 오히려 기복이 심하고 평탄하지 못한 사주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주보는 사람들은 가장 평범하게 살아가는 분들의 사주가 좋은 사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재용의 사주는 차라리 좀 평범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재용은 갑자일에 태어났습니다. 

갑자는 60갑자의 첫번째 순서입니다. 십간의 첫번째 글자인 갑목과 십이지지의 첫번째 지지인 자수의 조합입니다.


그만큼 갑자일주는 모든 이의 맨 앞에 서서 대열을 이끌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시대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 눈에 엉뚱한 보이는 발상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깜짝 놀랄만한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재용이 e 삼성이라는 사업을 하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재용의 사주는 사업가의 사주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천간에 있는 년주와 월주의 편재(재물), 년지의 편관(명예)은 물려받은 재산과 사회적 지휘를 암시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일지에 인성(물기운)과 재물의 뿌리가 되어 주는 오화 (불기운) 이 자오충을 (충돌) 하며  끊임없이  편재를 흔들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지만 돈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어린시절 금운(관운)이 들어 올때 여러가지 공부를 하며 하버드에서 박사 과정까지 수료 합니다.


그리고 임술 대운 술토 (편재)의 영향 아래 꾸준한 상송과 경영권 승계가 이루어 집니다. 원래 사업가적 기질이 있었다면 이 시기에 사업 수완을 발휘했을 법도 하지만 그저 물려주는 재산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만 진행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2012년 부터 오는 계해 대운은 온통 물 기운입니다. 있는 것을 지키는데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운입니다. 


올해 정유년 이재용의 운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그가 다시 구금 된다면 자묘 형이 들어오는 3월 즈음 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형을 살거나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2018년이 감당하기는 더 어려워 보이고 2022년 부터 오는 갑자 대운은 더 어려워 보입니다.

아마도 정권 교체후 기업의 구조 조정과정을 고통스럽게 받아 들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또 만약 태어난 시가 임신시가 맞다면 노년에는 사업 보다는 재단이나 다른 사회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재용의 사주가 곧 삼성의 운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뉴욕 스쿼어 전광판에 뜨는 삼성 광고, 삼성이 한국기업인지도 인지 하지 못하면서도 삼성 갤럭시를 쓰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외국인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낌니다. 온 국민의 노력과 힘으로 키워온 삼성이라는 브랜드는 더이상 이재용의 삼성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재명 시장님의 말씀처럼 기업을 바르게 살릴 수 있는 재벌 체재의 해체로 정말 삼성이 우리 옆에 또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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