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을해일 축(소)월에 태어났습니다.

다른 후보들과 마찮가지로 여러가지 돌아다니는 생년월일 중 가장 지나온 세월에 비추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생일을 풀이 하였습니다.



문재인 사주





갑목이 "남산위에 저 소나무" 라면... 을목은 난초, 아이비, 잡초 같이 사람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화초 같은 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을목을 연약하게만 본다면 큰 오산입니다.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집요하게 뿌리내리고 세력을 불려나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을해 일주의 사람들은 대부분 유해 보이기 쉽습니다. 나무가 자라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을 자기 일지에 깔고 있어 그 절박함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이재명 성남 시장의 일간도 을목 입니다. 같은 을목 이지만 문재인은 자기를 생하고 지지해 주는 물기운을 지지에 가지고 있고 이재명 시장은 자신을 극하는 관성, 금기운을 지지에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점을 느끼시겠습니까? 


사실 문재인의 사주를 보고 조금은 놀라웠던 것이 지지에 관성이 전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사람이 문재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보았다면 잘 나가는 학원 원장님을 떠올렸을 법한 사주입니다. 또 한가지 특이 점은 문재인 당사자가 직접 인터뷰에서 직접 자신이 결코 약하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한것처럼 약한듯 하지만 약하지 않습니다. 년주의 임진 양인살, 월주의 계축 백호살, 일주의 병술 백호살 이렇게 평판하지만은 않은 사주 구조로 칼잡이의 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원 원장님이 아닌 변호사의 길을 가게된 이유인것 같습니다.


문재인의 대운을 살펴 보면 한가지 기운이 몰려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린시절에는 겁재운이 몰려있고 청, 장년 때에는 식상, 재성 이 몰려있고 작년92016)부터 시작되는 말년의 대운은 관성이 몰려 있습니다. 


어린시절 겁재운이 몰려 있을 때에는 한국전쟁때 월남한 부모님과 함께 아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 여파로 성적은 무척 뛰어났지만 재수를 하게 되고 장학금을 주는 경희대 법대에 수석입학을 하게 됩니다. 그후로  병진 상관운이 시작되는 1975년 데모를 하다가 잡혀 학교에서 제적을 당하고 군대에 강제 징집을 당합니다. 

그리고 관운이 몰려있는 1980 경신(금)년 사법고시에 합격합니다. 그러나 데모 경력으로 판사 임용에 실패합니다. 대운의 상관운, 그리고 사주 원국에 관성 이 없는 것이 판사 임용을 막았다고 봅니다. 그 이후로도 꾸준이 정치권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본인은 참모형에 가깝다며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2004년 갑신( 관운) 년에 민정수석이라는 자리에 가고 바로 그만두지만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문재인은 정치권으로 되돌아와 2005년 재성이 관운을 돕기시작하는 기미 (재성) 대운부터는  정치권 주변에 머물게 됩니다. 


2016년 64세 부터는 사주 원국에 차고 넘치는 재성을 받아주는 관성이 천간, 지지에서 앞으로 20년간 들어 오게 됩니다. 그의 정치적 행보는 예견되어 있었다고 볼수 있지요. 그리고 2016년  2017 년은 지지로 관성이 들어옵니다. 대운, 세운에서 도와 주니 그가 '대세' 일수 밖에 없습니다.

지지에 있는 재성은 그의 지원군(세력) 이고 대운으로 들어오는 관운을 견인하는 힘이 됩니다. 


그를 공격하는 정치인들은 그에게 패권 정치를 한다고 하고 국민들은 문재인이 저 사람이 정말 개혁의 의지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국에 강한 재성과 인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에 강한 재성은 자신의 세력을 의미하고 (그래서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패권 정치라는 말을 듣지요) 관성을 도와주지만 원국에 관성이 드러나 있지 않고 상관(불기운) 기운이 약해 강력한 개혁이나 변화 보다는 원리 원칙에 기반을 둔 실리를 취하는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임에서 아주 깐깐하게 원칙대로 돈계산 잘하는 총무 같은 인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천간에 강한 인성도 강력한 개혁이나 "적페청산" 보다는 "국민 대통합"에 방점을 찍어 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문재인은 진보측에서는 "개혁의지의 부제(힘없는 상관)"로  문죄인, 보수측에서는 "패권정치(강한 재성)"로 문죄인 으로 불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강력한 관 대운의 영향으로 문재인의 대선 당성 가능성은 어느때 보다도 높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강력한 개혁이나 적페청산을 해주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큰 나라의 명운의 틀에서 볼때 그래도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원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5월 9일 꼭 투표로 그 열망을 담아내길 기원합니다.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Every nation gets the government it deserves.


이는 《Lettres et Opuscules》에 인쇄된 "Lettre 76"(1811년 8월 27일)에서 나온 문구로, 프랑스의 보수 전통주의자 조셉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가 러시아 헌법 제정에 관한 토론을 하면서 나온 말이다. 왕정이든 민주주의든 국가를 건설하면 그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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