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은 갑신일 축월에 태어났습니다.


시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유승민은 안희정의 일주와 같은 갑신일에 태어났습니다. 같은 일주를 타고 태어 났다는 말은 기본 성향과 결이 비슷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표면적으로 대단히 다른 삶을 살아 왔습니다. 일주를 뺀 나머지 글자 들과 태어난 대운이 다르다는 것이 이렇게 판이하게 달라 보이는 삶을 만들기도 합니다.


갑신 일주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생각이 견고합니다. 갑(나무)의 뻣어나가는 힘위에 신 (금) 편관의 고집스러움이 더해져 자신 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사주의 특징은 정유 년주 입니다. 정 (불 기운) 상관 과 유 (금 기운) 정관 의 조화입니다. 


전체적인 사주가 축월 (겨울)에 태어나  아직은 따듯한 불기운이 그리운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년주의 정화는 무척 반가운 기운입니다.

또 년지에 있는 유금은 정관의 기운으로 년지에 자리하고 있어 그의 관직이 미관 말직이 아니라 대기업이나 국가임을 암시합니다. 이 년주의 두가지 기운이 어우러져, 불처럼 빛나는 나를 빛내주는 관직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천간에 자리한 불의 기운은 상관의 기운으로 전형적인 반골의 기질을 나타내고 지지의 정관기운은 전형적인 관료직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항상 내적 갈등을 유발합니다.


정미 대운에 이르러서는 정화의 영향으로 이름이 나고 번성하는 듯이 보이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월지의 축 과 대운의 미가 축미충을 이루어 뿌리가 흔들리게 되니 내내 곤고하고 시달리게 됩니다.  작년 병신년에는 지지로 들어오는 신 (금) 편관의 영향으로 선출직인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지만 병화로 증폭되는 식상의 기운은 기존 세력에 순응하지 않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싶은 열망을 키워가게 됩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새로 만든 개혁보수신당도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겠지요.


올해 정유년에도 작년과 비슷하게 천간으로는 불의 기운이(정화) 지지로는 금의기운(유금) 이 들어오지만 그 미치는 영향은 조금 다릅니다. 신금 은 갑신일주의 유승민에게 편관으로 일주에 더 힘을 실어 주지만 유금은 정관 (관직으로 치면 선출직보다 임명직에 더 가까운...) 으로서의 힘을 더 발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답은 다들 생각하고 있듯이 출마를 결심할 것 같습니다. 차오르는 식상의 기운은 앞에서 이야기 한것 처럼 새로운 질서를 새우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식상의 기운이 적당하면 선출직 관직에 오를 가능성을 높여 주지만 식상의 기운이 넘치게 되면 반란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당선의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2018년부터 시작되는 병오일주는 천간 지지 모두 불의 기운으로 식상의 기운이 차고 넘칩니다. 불의 기운이 반갑기는 하지만 조금 과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여러가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수도 있고 양명을 할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이 대통령이라는 직을 통해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갑신 일주에게 오화와 미토는 공망의 기운입니다. 열심이 일한만큼의 성과가 손에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부정 부패하는 극우의 세력이 자신들을 보수라고 위장하고 있을때 그래도 조금은 진정성 있는 보수의 깃발을 드는 데는 유승민의 갑신일주가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세상이 편안하듯 이제 우리도 나라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는 건강한 보수가 그의 깃발 아래서 탄생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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