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은 계유일 인(호랑이)월에 태어났습니다.




계유일은 물기운이 유금의 기운을 받아 만물을 살피고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범대학을 나온 것도 평생을 노동운동에 매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계유일주의 성정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상정의 사주는 사주 원국의 흐름이 반듯합니다. 유금이 일간의 계수와 해수를 생하고 이 물기운이 월지에 있는 인목 나무를 키우고 병화로 꽃을 피워냅니다. 그리고 그 꽃은 기토로 그 열매을 맺습니다. 기토는 편관기운으로 년주에서 그녀의 공직 생활을 암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일생 투쟁하는 삶으로 이끄는 기운은 월지의 인목입니다. 월지에 있는 인목은 시간으로 치면 사람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일을 찾아 나가는 시간, 계절로 치면 언땅을 박차고 나와 이제 막 새싹을 티우려는 기운입니다. 변화를 갈망하고 세상을 바꾸고 싶은 상관의 기운이 인목의 기운과 더해지면서  평생을 저항하며 살아가는 삶이 힘들고 피곤하지만 또 소명이라 생각하고 나아가게 만듭니다.


대운을 살펴보면 대운의 기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목기운이 들어오는 어린시절은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지지로 화기운이 들어오는 20대 30대의 삶은 열정으로 가득찬 청년의 삶이고 바쁘고 한곳에 머무르지 않는 삶이였습니다. 그리고 기사 대운이 들어오는 25살 이후 부터 근 10년은 인사 형의 영향으로 수배자로 살게되며 인신년1992년 인사신 형의 영향이 들어오며 잡혀 징역 1년 집행유해 2년의 형을 선고 받습니다. 그후 편관 미토 대운때 부터는 진보정당 최초로 국회에 진출하여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본격적인 정치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현재는 임신 대운을 지나고 있습니다. 천간으로는 물기운이 지지로는 정인 기운인 신금의 기운이 들어와 정신적으로는 자신의 신념이 더욱 견고해지고 주변에는 나를 도와주는 세력이 모여드는  형국입니다. 정유년은  금의 기운이 더해져서 나를 도와주는 세력이 더 모여듭니다. 하지만 그 세력이 모여서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이 모여든 세력은 진보의 외연을 넓여 긴 안목으로  보면 진보의 좋은 토양이 될것입니다.




홍준표는 기미일 자(쥐)월에 태어났습니다. 

을해일에 태어 났다고 하는 사주 풀이도 많이 있습니다만, 홍준표의 성정을 보았을때 을해 보다는 기미일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홍준표는 트럼프와 같이 기미일에 태어났습니다.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고 한마디로 세상이 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중심적인 막말로 한국의 트럼프라는 소리는 듣는 것은 우연이 아님니다.


또 그의 사주를 보면 년지와 월지의 오화와 자수가 충을 하고 월지 자수와 일지 미토가 원진을 합니다. 항상 편할 날 없이 바쁘게 돌아가겠지요.

 

그런 바쁜 와중에도 그에게 놓치고 싶지 않은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명예, 권력욕입니다. 년간에 떠 있는 갑목(정관)은 일간 기토와 합을 해 항상 공직과 명예를 쫒게 만듭니다. 사실 그가 검사로 있으면서 해결한 많은 일들이 ... 이 사회의 정의 구현을 위해 애를 쓴일이기 보다는 그의 출세와 명예욕을 위해 달려가는 도중에 필요한 일을 한것이라 생각되어 조금은 씁쓸한 기분입니다. 물론 정의감으로 하신일도 있겠지만 사주상 보이는 것은 이런 심리가 아주 깊숙이 베이스로 깔려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때마침 손에 들린 양인(기미일주)은 아주 매서운 칼날의 역활을 합니다. 그 양인의 기운을 가지고 고시에 합격하고 조폭들을 단죄합니다. 하지만 양인의 기운은 항상 칼날의 양면과 같아서 남을 숙청하고 쳐낼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자기 자신을 상처 입히기도 합니다. 


대운을 살펴보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목(관운) 화(인성운)의 기운으로 흐르면서 관직에 계속 몸 담게 되었습니다.

관운이 들어오던 기묘대운에서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겁재의 운에서는 검사로서의 활약을 해 지금의 이름을 얻었고 인성운을 지나면서는 화운의 영향으로 정치행보를 이어갑니다.


그러나 2017년을 살펴보면 20년동안 들어오던 인성 운 (신사대운, 임오 대운) 이 끝나고 새로운 계미대운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계미대운은 천간으로는 물의 기운이 들어오고 지지로는 토의 기운이 들어오는 대운입니다.

천간으로 들어오는 물의 기운은 병화의 기운을 빼앗고 인성을 깨며 지지로 들어오는 미토는 양인의 기운을 더해 자신의 몸을 낮추지 않으면 그 화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대선후보에 나오는 것이 그리 좋은 일 만 같아 보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직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재판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월지에 편재의 영향으로 항상 인생 한방에 대한 욕구가 있는 홍준표로 서는 욕심을 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은 정유년으로 아직 그 세가 남아있지만 무술년 2018 축월을 조심해서 넘겨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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